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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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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일기] #011 언택트 대세를 거슬러(20200516) 언제쯤 블로그 첫 인사를 코로나 아닌 다른 글로 대신할 수 있을까요. 지난 연휴 동안 발생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다시금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언택트가 대세인 지금, 마주보며 대화하고 음식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은 흔하지 않습니다. 방역에 유의, 또 유의할 것을 다짐하며, 5월 16일 모임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주중에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5월 15일,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2020년 2회차 '서울형 공동체주택 사전 필수교육'이 있어서 참석했습니다. 서울형 공동체주택 지원사업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다섯 가정 이상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함께 사는 공동체주택을 짓고자 할 때, 서울시에서 제시하는 일련의 공동체주택 평가항목들을 통과하면 전체 사업비의 90%를 대출해주는 것이 사업의 핵심..
[모임일기] #010 어린이 날, 어른이 날(20200505) 기적에 가까운 방역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만간 '생활 속 거리두기'로 한 단계 완화될 전망입니다. 5월 5일 어린이 날, 덕분에 로열팸은 아이들 핑계삼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소식을 남기자면, 블로그 지기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모임일기 글은 생략하고 사진기록만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거지같은 자격증 시험 때문에 ㅜㅠ...죄송합니다. 후딱 마무리하고 다시 열심히 기록하겠습니다~!! 다함께 진관사 계곡 산책~! 남자들의 솔직담백 토크 시간~ㅎ 엄마들이 돌아왔어요!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어제 5월 4일, 예람이 생일이었어요. 다함께 축하축하파뤼~! 해피버스데..
[모임일기] #009 Rolling in the deep(20200425)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세가 한 풀 꺽인듯 합니다.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되겠습니다만...그 긴장의 끈을 아주 살짝만 느슨하게 풀어 로여팸이 모였습니다. 손씻기 필! 실외 마스크 착용필! 햇살 좋고 공기 좋은 4월의 한 날, 이번엔 북한산 아래 지원-중훈네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고생한 지원누나 땡큐! 특별한 형식 없이 시작한 모임이지만 어느덧 아홉번째 모임을 거치며 자연스러운 흐름이 생겼습니다. 점심 즈음 만나서 반갑게 인사 나누고 그 간의 소식들을 나누다보면, 어느새 엄마들은 휘리릭~사라져버립니다ㅎㅎ 저녁거리 핑계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외출해서 티타임도 갖고, 같이 남편들 흉도 보고ㅋㅋㅋ 물론, 아이들은 남겨둔 채!! 이 시간만큼은 아빠들 독박육아 타임!! 개인적으로 ..
[모임일기] #008 부부의 세계(20200412) 어느덧 2주가 지나 다시 모인 로열팸~ 오늘은 공기좋고, 물좋고, 인심좋은 하남 승철-착히네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처음엔 쭈뼛쭈뼛하던 아이들, 이제는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자연스레 자리를 잡고... 고구마와 계란을 먹습니다ㅋㅋㅋ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친해지는데 함께 음식을 나누는 것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엄마들은 휘리릭 장보러 나간 사이, 아빠들의 시간입니다. ㅋㅋㅋ유진이는 정말 씩씩한 아이지만, 엄마가 안보이면 이렇게 ㅠㅠ 우는 모습도 이쁩니다ㅋㅋ 그래도 잠시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금새 그치고는 씩씩하게 언니, 오빠와 신나게 놀 준비 완료!! 역시, 육아는 아이템빨이 받아줘야 수월해집니다ㅋㅋ 다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걸 알고 승철네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 다들 예술가 기질이 충만합니다..
[모임일기] #007 필연과 자유의 변증법(20200329) 저희도 코로나는 무섭습니다만...또 모여버렸습니다~ㅎㅎ 나름 '물리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한 주 거르고, 오랜만에 택민-예람네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은 가볍게... 감튀로 시작했습니다ㅋㅋㅋ 튀긴 음식을 넘나 좋아하는 택민네가 아예 튀김기를 집에 들여 놓는 바람에 ^^;;; 에어 프라이어 아닙니다. 기름에 튀긴 감자튀김이라, 금방한거라, 너무 맛있는지라 다들 잘 먹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냉동 감자튀김 한봉지가 금방 사라졌습니다ㅎㅎ 택민네는 사람들이 집에 놀러오면 계속 먹입니다. 도착해서 집에 갈 때까지... 사실, 택민네 놀러온 사람들은 먹을게 떨어져야 집에 갈 수 있습니다. 모임이 있던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함께 용왕산에 산책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 높지않은 산에 오르면, 시민들을 위한 공..
[참여후기] 쉼과쉼 주택협동조합 입주자 설명회(20200320) 지난 2020. 03. 20. 금요일, 숨과쉼 주택협동조합과 희년함께 공동 주최로 카페바인 필동에서 열린, "숨과쉼 협동조합주택 입주자 모집 설명회" 다녀 왔습니다. 숨과쉼 주택협동조합은 2007년 성공회 희년교회로 모인 예닐곱 가정이 서대문구 홍제동 지역에 자리 잡고, 지역사회와 소통 및 주거 안정을 위한 공동체주택 건설을 위해 결성한 협동조합입니다. 이 날 행사는 공동체주택 건립 주축이 되는 희년교회 분들 외에 추가 입주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한 1)숨과쉼 공동체 및 공동체주택 소개, 2)질의응답, 3)심층 간담회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로열팸 승철네와 택민네는 숨과쉼 협동조합주택에 입주를 희망해서가 아니라, 공동체주택을 추진하는 과정 중에 앞선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가지고 계신 정보, 추진과정 등등..
[모임일기] #006 헌신, 차이를 넘어 하나됨(20200314) 넘나 게으른 블로거의 게으름으로 일주일이나 지나버린 모임 일기를 이제야 기록합니다.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한창이지만...우리 불량 시민 로열팸은 모임을 강행(?)ㅋㅋ 했네요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은평한옥마을 사는 중훈-지원네서 신나는 삽겹살 파뤼~!! 로열팸 식구들이 고기를 좋아해서 참 다행입니다. 삼겹살은 '사랑'입니다.탕수육, 삼겹살 모두 너무 사랑스러운 메뉴인거죠ㅎㅎ 멀리 하남에서 착히누나가 공수해 온 돼지고기 삼겹살을,한 때, 혼수 1호! 자이글ㅋㅋ 냄새도 심하지 않고, 타지도 않고 아주 맛있게 잘 구워지네요ㅎㅎ아빠 옆에 찰싹 붙어서 열심히 돕는 한길이를 보니,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컷는지 기특합니다. 어맛, 처음 보는 분이 계시네요? 청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