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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2017 모음

[독서노트] <피에르 부르디외>#010_08 상징권력, 자발적 복종을 이끌어 내는 힘(p.091~102)

1. 사회공간의 상징적 재편

[0092_1]

1. PB의 통찰력, 사회공간을 근본적으로 ‘상징적 차이들의 체계’로 인식

2. 사회적 행위나 속성은 “다른 속성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고 그 관계에 의해서만

   존재하는 차이 편차, 변별적 특징”으로 이해됨

3. 차이들의 관계적 체계 속에서 행위는 일종의 “기호”로 기능

4. PB에게 사회공간, 기호들의 공간, 즉 상징공간(symbolic space)


[0092_2]

1. 사회공간의 상징적 변용 과정에서 사회적 의미의 담지체로서 “행위”를 생산하고 해석하는 논리가

   “투쟁” 속에서 행위자들에 의해 구성됨

2. 상징공간에서 ‘계급',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구분되도록 주어지는 것 X,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산되고

   주관적으로 해석되는 대립적 범주의 상징적 표상


[0093_1]

1. 상징공가의 역학, 의미의 해석을 둘러싼 투쟁

2. 이 투쟁에서, 각자는 자신이 생산한 “의미 해석"이 합법적 “인정"을 획득하도록 대립

3. 이 대립이 상징공간의 구조를 보존 혹은 변화




2. 상징적 연금술

[0093_2]

1. “완곡화"로 표현되는 “상징적 연금술(symbolic alchemy)”을 통해 착취와 지배가 정당화, 합리화

2. 완곡화, 경제적 교환이 갖는 객관적 진실에 대한 무시나 부정(경제의 부정)

3. 경제적 교환이 갖는 노골적 이해타산과 계산가능성, 그것의 명시적 드러냄을 거부함으로 수행됨


[0094_1]

1. 상징적 변용, 경제적 착취와 정치적 지배를 은폐함으로 얻어지는 상징공간의 창출

2. 알제리 카빌,, 선물의 증여자, 일시적 경제적 희생이 증여자에게 상징권력(symbolic power) 창출


[0094_2]

1. 상징권력, 비가시적, 간접적인 ‘동의'에 의한 지배

2. 선물 받은 자, 부채 의식, 일종의 지배, 예속, 자발적 순종의 논리

3. 증여자, 이해관계, 계산 가능성을 초탈한 사람이라는 인정 획득

4. 이 과정에서 증여자의 경제적, 정치적 이해는 ‘무사무욕적 호의'라는 상징적 관계로 변화

5. 이러한 상징적 변용, 상징폭력이 수행되는 개관적 조건의 형성




3. 상징폭력

[0095_1]

1. 카빌 사회의 카메스(Khammes) 제도, 사회공간 및 지배의 상징적 변용에 의한 상징폭력


[0096_1]

1. 카메스, 자신의 경작물 중 1/5만 갖는 착취 구조, 국가와 법의 보호에서 제외

2. PB의 ‘사회적 마법', 즉 상징적 완곡화를 통해 지배와 착취는 친근한 가족 내 관계로 변용

4. 카빌의 경우, 완곡화 작업은 혼인과 선물 등을 통해 수행

5. 변용으로 인해, 폭력은 상호 동의에 기초한 자발적이고 자연스러운 행위가 됨

6. 완곡화를 통한 상징화 작업, 불평등을 정치경제적 수준에서 역사적이고 가변적인 현상이 아닌 인간

   본성의 수준에서 인정하는 지배의 효과를 동반




4. 부드럽고 은근한 지배

[0097_1]

1. 상징폭력, “복종들로 지각조차 되지 않는 복종들을 강요하는 그런 폭력"

2. 폭력으로 인지 X, 저항할 수 없음, 물리적 폭력보다 훨씬 강력하게 지배의 효과를 달성


[0097_2]

1. 완곡화를 통한 상징공간의 형성, 상대적 자율성을 유지하면서 경제, 정치적 효과를 환류

2. 경제 부정, 격식의 부여, 이해타산 계산 거부로 생산되는 상징자본을 “인정”의 형태로 불평등하게 분배

3. “인정"의 불평등한 분배, 정치경제적 착취와 지배를 합법화, 심화함


[0098_1]

1. 상징폭력, 상징투쟁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집단적 조율, 동의, 협력, 자발적 공모에 의해 행사

2. 고의로 속임 X, 구성원 스스로 장내 규칙을 내면화, 장에서 추구하는 가치에 전적 몰입, 집단적

   기만으로 지배와 복종의 구조화된 성향을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