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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2017 모음

[독서노트] <피에르 부르디외>#007_05 자본, 문화 대 경제(p.047~060)

1. 세 가지 자본

[0048_1]   (...) B 나름의 독특한 자본론 (...) 자본은 “스스로 증식하는 가치” (...) 마르크스는 자본의 확대 과정을 M’=M(최초 투자한 화폐량)+ΔM(잉여가치)로 도식화 (...) 주로 경제자본-화폐에 국한 (...) 자본의 증식을 설명하는 거의 유일한 방식은 ‘노동 착취’ (...) 그러나 B (...) 자본으로 인식하지 않았던, ‘보이지 않는 것’의 영역으로 확장 (...) 자본의 증식 (...) 경제자본과 (...) 보이지 않는 자본과 전환을 통해 (...) 사회자본과 문화자본으로 호명 (...) “(...) 문화자본은 특정한 조건 위에서 경제자본으로 변환 (...) 교육적 자격의 형태로 제도화 (...) 사회자본은 사회적 의무(“끈”)로 구성 (...) 특정한 조건 위에서 경제자본으로 변환 (...) 귀족의 칭호의 형태로 제도화”

[0049_1]   (...) 특징적인 것은 자본의 형태와 축적의 방식 (...) 사회자본은 행위자들 사이의 주관적인 ‘관계’의 형태로 나타나며 또한 축적 (...) “(...) 지속적인 네트워크 혹은 상호 면식이나 인정이 제도화된 관계, 즉 특정한 집단의 구성원이 됨으로써 획득되는 실제적인 혹은 잠재적인 자원의 총합”

[0049_2]   (...) “일반적으로 행위자가 동원할 수 있는 연결망의 크기” (...) 문화자본(취향)과 경제자본의 양에 비례

[0049_3]   (...) 가장 문제적인 것은 물론 문화자본 (...) 세 가지 형태로 구분 (...) 첫째 체화된 형태로서 “몸에 관련되며 체화를 전제’ (...) 둘째 객관화된 형태로서 “문학작품, 그림, 기념물, 물질적 대상과 매개체” (...) 사물의 형태로 상속 (...) 셋째, 제도화된 형태 (...) “문화적 능력의 증명으로서 법적으로 보증되는 학문적 자격” (...) “주어진 학력자본의 화폐가치를 보증함으로써 경제자본과 문화자본의 전환율을 수립한다” (...) 필립 스미스 (...) 요약 (...) 예술과 문화에 대한 객관적 지식 / 문화적 취향과 선호 / 공식 자격(학위, 재능을 등급으로 평가하는 시험) / 문화적 기술과 실제적 지식(악기를 다루는 능력) / 스스로를 차별화하고 “좋음”과 “나쁨” 간의 구분을 만들어 내는 능력

[0051_1]   문화자본 (...) 핵심적인 것 (...) 그것의 ‘체화’된 속성 (...) 행위자의 ‘몸’에 축적되는 능력이자 지식이며 또한 ‘성향’ (...) 일종의 아비튀스 (...) 아비튀스의 한 속성을 문화자본으로 재규정 (...) 첫째 (...) 아비튀스의 담지자들이 속한 계급 구조 속에서 취향의 형태로 축적되고 활용되는 자원으로 기능 (...) 둘째 (...) 아비튀스가 특정한 조건 위에서 (...) 경제자본으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



2. 자본의 전환

[0051_2]   (...) 각각의 자본 형태 (...) 상호 전환되면서 맹렬하게 총자본의 양을 증식 (...) 전환이 매우 “특정한 조건” 위에서 매우 “은폐된” 메커니즘을 통해 수행 (..) 행위자들의 전략 (...) 서로 다른 자본의 구성을 통해 우호적인 변환율을 확보함으로써 수익을 증가시키는 것 (...)  물론 (...) 우선권은 부르주아 (...) 불평등한 사회구조는 부르주아에 유리한 방식으로 계속해서 재생산

[0052_1]   (...) 문화자본과 경제자본의 구별과 그 전환 (...) 자본은 내부와 외부에서 서로 다른 방식과 형태로 축적 (...) 상이한 자본들 사이의 상호 전환이 자본 총량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는 핵심적 메커니즘 (...) 경제자본의 소유자들이 자녀들의 문화자본 축적에 관심 (...) 전환율을 높이기 위함 (...) 자본의 축적은 더 이상 노동력의 착취라는 순진한 방법  X (...) 좀 더 정교하고 은폐된 방식 (...) “(...) 금전적 이윤을 최대화는 것이 분명한 목적인 실천들은 그와 반대로 별 목적 없이 생산되는 문화적인 또는 예술적인 실천과 그 산물 없이는 정의 X.회계 장부로 구성된 듯이 보이는 부르주아의 세계 (...) 예술이나 순수이론과 같이 보수가 주어지자 않는 활동 없이는 태동될 수 X”

[0053_1]   노동자들의 자녀들이 또 다시 노동자 (...) 경제자본의 획득을 위해 필수적인 문화자본의 축적에 실패 (...) 문화자본의 축적 (...) ‘시간’과 ‘노력’의 투입이 필요 (...)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경제적 조건을 요구 (...) 경제자본 습득의 전제로서 문화자본의 축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그들의 객관적 조건에서 기인된 복잡한 사회적 메커니즘



3. 결정론을 넘어

[0054_1]   (...) 문화주의에 대해서는 완고한 경제주의의 입장을, 경제주의에 대해서는 가장 급진적인 문화주의의 입장을 취하는 이중적 태도 (...) 정체 모를 ‘경제결정론자’로 격하 (...) ‘문화의 자율성’ 주장을 경계 (...) 한편으로 경제에 대한 ‘보편적 환원 가능성’, 나아가 경제자본의 우선성을 부정 X (...) “(...) 경제자본은 다른 모든 형태의 자본의 근간 (...) 경제자본이 그러한 변형된 자본과 그 효과의 근간이라는 사실을 그것의 소유자들에게까지도 숨길 수 있다면 경제자본의 효과는 커지게 (...)”

[0055_1]   (...) 경제의 중요성과 경제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한 강조 (...) 경제결정론자로 폄하하는 비판의 가장 큰 근거 (...) 그러나 (...) B가 명확하게 경제의 배타적 우선성을 주장하는 소위 ‘경제(학)주의’를 거부 (...) “(...) 교환의 영역을 (...) 사적인 이해관계를 지향하는 상업적 교환의 세계로 축소 (...) 다른 형태의 교환들은 비경제적인 것, 즉 이해관계와 무관한 것으로 간주 (...) 물질적 자본이 비물질적 형태의 문화자본이나 사회자본의 형태로 변화되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 (...) 이해관계와 무관한 것으로 보아 왔다.”

[0056_1]   경제(학)주의 (...) 비판은 그것의 ‘축소주의’와 ‘배타성’ (...) 경제결정론자들은 이해관계를 유일하게 상업적 이윤의 영역으로 축소 (...) 비물질적 이해와의 상호 변환을 인정하지 않는다

[0056_2]   비슷한 비판 (..) 문화주의(자)에도 적용 (...) “(...) 다른 한편 사회적 교환을 의사소통 현상으로 환원시키고 경제(학으)로의 보편적 환원 가능성이라는 노골적인 사실을 무시하는 기호주의(semiologism, 최근 구조주의, 상징적 상호작용론 혹은 민속방법론)가 있다.”

[0057_1]   (...) 구조주의, 상징적 상호작용론, 민속방법론 등을 기호주의로 일별 (...) 사회를 실체로 보기보다 의미의 그물망으로 인식 (...) 사회학의 과제를 행위자가 자신과 타자의 행위에 부여한 주관적 의미를 해석하는 것으로 보았던 막스 베버의 이해 사회학



4. 경제와 문화

[0057_2]   (...) 경제결정론 자체가 정체 모를 단어 (...) 마르크스조차도 다양한 곳에서 경제 외 요소들의 중요성을 인정 (...) 경제가 단순히 ‘화폐, 혹은 화폐로 전환 가능한 자원’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 텅 빈 단어

[0058_1]   부르디외가 정작 조준했던 점 (...) 지금까지 경제로 인식되지 않았던 것들 사이의 중요성 (...) 경제는 문화의 영역까지 확장 (...) 역으로 문화가 경제를 좌우 (...) 서로를 상호 규정하는 동전의 양면 (...) “(...) 모든 형태의 자본의 변환에서 보이는 사회적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자본의 형태 속에는 노동시간이 축적되어 있으며, 한 형태의 자본이 다른 형태의 자본으로 전환되는 데는 노동시간이 필요하다 (...)”

[0059_1]   (...) 문화의 경제적 전환을 부정 X (...) 반대로 경제에서 문화라는 비경제적 요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 (...) 경제와 문화 사이의 전환이 ‘기계적’이고 ‘단선적’인 방식이 X 매우 “특수한 조건 위에서”  (...) 전환 역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매우 “특수한 노동”을 통해서만 가능 (...) “(...) 금전적으로 따질 수 없는 시간, 배려, 보살핌, 관심 등이 지출 (...) 단순히 금전적 (...) 자체의 의미를 보다 좋은 의미로 전환 (...) 사회적 교환 이라는 논리에서 (...) 명백한 투자 행위 (...) 장기적으로는 금전적으로나 다른 형태로 이윤 (...)”

[0060_1]   경제학의 관점 (...) ‘쓸데없는’ 것 (...) B에게 문화와 경제는 그 ‘쓸데없는 일’들에 의해 서로 변환 (...) B의 자본 개념은 다양한 형태의 자본들 사이의 복잡한 변환을 구체적 사례 속에서 분석하려는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