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2017 모음

[독서노트]<공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이해>#007_1부 2장 기든스의 '권력 용기'로서의 공간(p.040~p.062)_04

architaek 2018. 1. 13. 23:55

2. 기든스의 공간 이해

iv. 시-공간 원거리화와 권력의 생성

[0055_2]   (...) 시-공간 원거리화 개념과 권력 개념을 연결시키기 위해 ‘저장 능력’(storage capacity)이라는 개념 (...) 두 종류의 자원에 상응 (...) 할당적 자원과 권위적 자원의 저장은 시-공간 원거리화를 증진 (...) 권력 용기들은 바로 할당적 자원과 권위적 자원의 집중을 통하여 권력을 생성 (...) 자원들이 집중되는 방식에 따라 사회들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각기 다른 저장 능력 (...) 이에 따라 기존 사회들을 구분지어 줄 수 있는 유형

[0056_1]   (...) 세 종류의 사회 모습 (...) 전통적인 부족사회 (...) 인간 기억 (...) 정보의 유일한 저장고 (...) 구술을 통하여 전통이 유지 (...) 높은 ‘현전 이용가능성’(presence availability)과 낮은 ‘시-공간 거리’에 의해 특징 (...) 접촉이 시공간적으로 제한된 면대면의 맥락에서 이루어진다 (...) 부재한 타자와의 상호작용은 매우 드물 수밖에 (...) 사회통합과 체계통합의 매체가 동일 (...) 권력은 정보의 흐름을 통하여 행사 (...) 정보의 소유자인 신탁이나 신화전승자 같은 이들이 강력한 권력

[0056_2]   저장 능력으로서의 문자 (...) 부재한 타인들과의 비구술적인 소통을 가능 (...) 시간적 공간적 확장 (...) 새로운 형태의 ‘계급-분할 사회’(class-divided society)의 등장의 기초 (...) 계급-분할 사회란 일반적으로 제한된 정도의 계급 형성이 이루어진 농업사회들 (...) ‘도시’가 주요 권력 용기 또는 권력의 도가니(crucible) (...) 도시는 시골지역 사이의 공간적 분리로 나타나 (...) 분리는 사회통합과 체계통합의 분리 수단 (...) 도시는 “부족적 질서에서 보다 더 거대한 시-공간 원거리화에 유리하게 작용한 자원(특히 행정적 자원)의 집중을 이루어 낼 수 있었”기에 종교적, 상업적, 행정적 중심 (...) 단순한 물리적 환경 이상의 것으로서, 농경국가 건설에 도움을 준 행정적 자원의 저장 용기 (...) 현재 자본주의 산업화로 인해 형성된 도시와는 그 맥락성이 다르다. “도시는 시골과의 관계로 국가 형태라는 구조적 연계(nexus)를 산출하는 권력 용기 (...) 자연적 요소 및 자연적 사건과 연결된 태도나 상징체계와는 전혀 다른 태도와 상징체계 (...) 전통적 도시는 농업적 오지와의 거래를 통해서만 존재 (...)”

[0057_1]   계급-분할 사회에서 국가가 (...) 영향력은 낮아 (...) 전통과 친족 관계가 여전히 사회 통합에 주요한 역할 (...) 직접적인 행정적 통제 (...) 중요한 기초 중의 하나는 완전한 군사력

[0058_1]   근대 자본주의 사회 (...) 민족국가(nation-state)라는 새로운 형태의 권력 용기가 형성 (...) 자본주의로의 변화 (...) 경제로부터 국가의 분리 (...) “자본주의와 민족국가의 연계는 단순히 우연한 것이 아니다. (...) 민족국가는 도시를 대체하는 새로운 권력 용기이다. (...) ‘창조적 환경’(created environment)의 출현을 통한 도시-시골 관계의 변형은 민족국가 형성의 일부 (...) 국가의 정치적 형성과 분화되어 나온 ‘경제’는 무도, 시간과 공간의 성격 변화를 꼭 필요로 한다.”

[0058_2]   경제에서는 할당적 자원과 관계된 계급관계가 권력 생성의 주요 기제 (...) 국가 활동은 감시와 행정의 형태를 띠는 권위적 자원에 의해서 확장 (...) 국가의 행정력의 강화 (...) 교통수단의 기계화, 인쇄술의 발명, 정보를 기계적으로 저장하는 기술 (...) 국가의 공간적 권력을 극단적으로 확장 (...) 공식 통계 수집과 같은 국가의 기록 활동 (...) 총체적 제도(total institutions)들에 의한 ‘규율 권력’을 포함하는 효과적인 감시 체계의 발전, 동의와 정당성의 구성과 유지 (...) 점차로 전통적인 사회적 실천을 해체하면서 세세한 일상적인 사회적 삶 속으로 침투 (...) 국가의 경계 (...) 폭력이 일어날 수 있는 경계의 형성 (...) 국가 권력의 기제 (...) 전쟁을 위해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에도 의존

[0059_1]   (...) 전기 통신 기술의 발전 (...) 시-공간 원거리화가 더 급격히 진행 (...) 사회통합과 체계통합 사이의 분리도 더 급격 (...) “공-현전하는 행위자들과의 상호작용이 체계 통합을 통하여 부재한 타자들과의 소통의 형태에 의해서 대체되게 되었다.”



3. 나가기

i. 기든스 이론의 요약

[0060_1]   (...) 사회적 삶은 언제나 시공간 안에서 일어난다 (...) ‘공간’이 (...) 행위 자체의 속성으로 파악되는 ‘권력’과 관련해서 개념화 (...) 시-공간의 확대와 이에 따른 사회 형태의 구분 (...) 시-공간 관계의 표현이 권력의 생성과 지배 구조의 재생산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 기든스의 ‘권력 용기’로서의 공간 개념이 갖는 독특성 (...) 공간을 권력 용기로서 묘사해 내는 이론화는 단지 장소와 공간의 구분에만 관심을 두었던 다른 이론가들로부터 기든스를 구별


ii. 기든스의 이론과 시-공간의 연관성

[0060_2]   (...) 피어슨(Christopher Pierson)과의 대담 (...) 시간과 공간의 문제, 그리고 시-공간 원거리화를 구조화 이론에 들여 오는 것이 왜 중요한지 (...) “모든 행위 수행(agency)은 시간 안에서 펼쳐 (...) 행위자들의 집합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flow) (...)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