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피에르 부르디외>#008_06 문화, 취향을 통한 구별짓기(p.061~072)
1. 문화의 개념
[0062_1] (...) 사회학이라는 동전의 또 다른 뒷면이라 할 수 있는 인류학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가 (...) 만난 원주민들 (...) 완전히 다른 존재들 (...) 생물학적 유전자가 아니라 바로 문화의 차이
[0062_2] 문화의 일반적 정의는 “공동체의 다수에 의해 획득되고 공유되는 규범과 가치의 총체” (...) 공동체를 공동체로 묶어주는 신념과 생활방식 (...) 공동체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문화들’로 존재
[0062_3] (...) ‘다름’에서 초래되는 공동체들 사이의 갈등과 투쟁 (...) 공동체들 사이의 투쟁이 문화를 통해서 수행 (...) 문화는 (...) 하나로 묶어주는 가치의 기반 (...) 동시에 (...) 구별해 주는 경계
[0063_1] (...) 물리적 장벽보다 더 실재하는 ‘구별짓기(distinction)’의 효과 (...) 문화적 경계 (...) 공동체들 사이의 경계 (...) 문화는 (...) 집단들 사이 투쟁의 목적이자 투쟁의 수단 (...) 한 사회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가치체계를 지배문화 혹은 전체문화 (...) 하위문화는 특정 집단이 공유하는 가치체계 (...) 반문화는 하위문화의 한 형태 (...) 전체문화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반대하는 집단의 가치
2. 문화와 계급
[0064_1] P.B 역시 주류 사회학의 문화 (...) 기본적으로 수용 (...) 문화는 (...) ‘제도적’형태 (...) ‘객관적’형태로도 존재 (...) ‘체화된’ 형태를 가장 큰 특징 (...) ‘버릇’처럼 행위자의 신체에 (...) ‘스며들어’ (...) 이는 ‘생활양식’으로서 문화 개념과도 일치 (...) 육체에 체화된 문화는 일종의 ‘자본 형태로 축적 (...) 문화자본으로 변환 없이 경제자본의 확대재생산은 가능 X
[0064_2] (...) P.B가 문화를 자본으로 정의하는 지점에서 문화와 계급이 만난다 (...) P.B의 계급 (...) 동일한 아비튀스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단 (...) 문화는 자본으로 축적되며 계급 형성을 위한 내적 조건 (...) 문화를 자본의 한 형태로 규정 (...) 계급은 비슷한 정도로 축적된 문화자본을 소유한 사람들의 집단 (...) 아비튀스가 장내 특정 위치에 상응 (...) 축적된 자본으로서 문화는 특정 계급이 위치한 객관적 조건에 상응하는 행위자의 주관적 조건 (...) 취향은 그 자체로 아비튀스의 중요한 일부일 뿐 아니라 분리된 개인을 집단으로 묶는 주관적 매개체 (...) “취향은 중매쟁이(matchmaker)다. (...) 선택적 친화성 (...) 사회적으로 불일치하는 관계들은 억누르고 잘 어울리는 관계를 조장하면서 사회적 일치를 유도 (...)”
3. 문화투쟁
[0066_1] P.B의 문화 개념 (...) 아비튀스뿐 아니라 일종의 자율적 장으로서 존재 (...) 문화는 전체 우주로서 사회공간에서 특수한 영역으로 자율화된 전문적 실천의 공간 (...)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투쟁의 결과물로서 존재
[0066_2] 문화장의 참여자들 (...) ‘장내에서만 인정되는’ 특정한 쟁점을 놓고 투쟁 (...) 자율적 문화장의 산물로서 문화 (...) 장들 사이 상동성의 관계를 거쳐 사회공간의 계급투쟁에 영향
[0066_3] 문화장의 생산물들 (...) 계급적 효과 (...) 문화는 자율적이지만 계급 정체성의 핵심 (...) 다른 계급은 서로 다른 문화적 취향의 범주 (...) 단순한 차이를 넘어서 맹렬하게 대립 (...) 사회공간의 계급적 대립에 상응 (...) 사회공간에서 계급투쟁의 ‘대리전’
[0067_1] 오늘날 사회의 계급투쟁 (...) 문화에 의한, 문화를 위한, 문화투쟁의 양상 (...) 자신들만의 문화를 통해 계급 정체성을 획득 (...) 대립하는 문화의 경계를 계급의 경계선 (...) 계급투쟁이 문화투쟁의 형태로 변용 (...) 문화야말로 계급 정체성의 핵심 (...) 문화의 우열이야말로 사회공간에서 계급 사이의 상대적 위계를 구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 (...) 문화장 (...) 상징재와 실천 방식을 합법적인 것으로 공인할 것인가 (...) 경계 설정, 곧 분류 투쟁 (...) 투쟁의 결과에 따라 특정한 형태의 계급 지배 역시 정당화 (...) 대부분의 문화투쟁 (...) 불평등 구조를 재생산하는 방식 (...) 주도권이 거의 대부분 부르주아 혹은 지배계급에 주어져
4. 구별짓기
[0068_1] 부르주아에 의해 합법화된 문화 (...) 불평등한 계급관계와 지배구조를 당연하게 (...) 문화는 일종의 가치체계이자 가치들의 위계 구조를 포함 (...) 문화투쟁은 문화장 내에서 생산된 의미와 가치에 위계를 부여하기 위한 투쟁 (...) 위계를 부여할 배타적 권리를 독점하기 위한 투쟁 (...) 지배계급이 주도하는 문화 (...) 문화적 취향과 선호를 위계 구조의 상위 (...) 지배자는 그러한 상위 문화를 습득한 자 (...) 우월한 위치를 정당화 (...) 오늘날 계급의 구분은 문화를 통한 ‘구별짓기’의 형태 (...) 피지배계급의 문화투쟁 (...) 지배 문화 (...) 가치의 위계 관계를 뒤흔들고, 새로운 방식으로 재편하기 위한 분류 투쟁
[0068_2] P.B는 문화적 구별짓기의 차원을 도입해 계급관계를 재구성 (...) 계급의 위치는 첫째, 총자본의 양을 기준으로 상하로 양분 (...) 둘째, 자본의 구성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배열 (...) 특징적인 것은 경제자본과 문화자본을 상반된 것으로 보는 부르디외 시각 (...) 문화자본을 경제자본을 희생함으로써 얻어지는 가치 보기 때문
[0069_1] (...) 대학교수 (...) 총자본의 양은 크지만 자본의 대부분을 문화자본의 형태로 취득 (...) 경제자본은 빈약 (...) 예술제작자, 문화매개자들은 경제자본에 비해 문화자본의 우위로 특징 (...) 기업 경영자들은 총자본의 대부분을 경제자본의 형태로 소유 (...) 농민이나 노동자 (...) 총자본의 양도 충분치 않으며 (...) 자본의 전환 또한 효과적으로 수행 X
[0070_1] (...) 주로 프랑스 현대사회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한계 (...) 계급 구조에서 문화의 중요성 (...) 문화와 취향에 따른 구별짓기를 통해 재편되는 계급 구조를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