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R 독서모임/2018-02 건축강의 1 - 건축이라는 가능성

[세미나자료] 『건축강의 1 - 건축이라는 가능성』#002_02 근원을 아는 자의 기술(p.076~p.129)

architaek 2018. 7. 25. 01:06

02 근원을 아는 자의 기술


1. 건축, 아키텍처


i. 아르키텍토니케 테크네(p.077~p.079)


[0077-2]

01. 만드는 대상이 무엇인가에 따라 만드는 행위의 고유성이 정해짐


[0077-3]

01. 건축가의 직능, 여러 사물의 여러 원리를 알아 여러 기술자를 관할하는 총괄적인 기술


[0077-4]

01. arche, 시작, 기원, 행동의 근원, 본질로 돌아감


[0078-2]

01. 사람이 살아가는 데 근본이 되는 것을 계속 물으면서 나무를 짜 맞추는 사람

02. 아르케(원리, 근원)를 알고 이를 기술로 바꾸는 자


[0079-1]

01. 건축, '근원을 아는 자의 기술', 무언가의 불변의 가치를 위해 기술을 통합

02. 건축으로 많은 것이 수렴되는 사회의 도래




ii. 건축의장(p.079~p.085)

- 마음으로 골몰하는 것

[0080-1]

01. 당나라 두보 시에 나오는 "의장참담", 회화, 시문 등의 제작에 골몰하여 무척 애씀


[0080-3]

01. 건축의장은 변하지 않는 건축의 본질과 변화의 양상을 함께 다루려는 건축학의 영역


- 예쁘다와 아름답다

[0081-2]

01. "예쁘다"는 시각에 한정, "아름답다"는 보편적인 가치, 진실한 것, 진정성 있는 것


[0081-5 ~ 0082-1]

01. 움베르트 에코, 아름다움은 소유와 욕망이 아닌 관조에서 나옴

02. '잴 수 없는 것'에 대한 관조의 문제, 관조는 내것이 아닌데도 내 것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힘

03. '아름다운 건축물' 눈과 귀를 거쳐 마음에 전달, 근본적인 가치에 닿을 때 가능


[0083-1 ~ 0083-2]

01. "꽃을 본다. 꽃의 아름다움을 본다. 꽃의 아름다우심을 본다."

02. 사물의 본질에 창조자의 아름다운 사랑이 자리함


- 의와 장

[0083-3 ~ 0083-4]

01. 루이스 칸, "Form"과 "Design"의 구분, '폼'이라는 잴 수 없는 것에서 시작해서, '디자인'이라는 잴 수 있는 것으로 구체화 됨

02. "주택을 본다" 아름다운 무엇 즉, 디자인 / "주택을 만들게 하는 사람들의 공동성을 본다" 아름다움, 아름다우심 즉, 폼


[0084-1]

01. 의미를 받는 것과 의미를 주는 것

02. 의, 의미를 주는 것(Form) / 장, 의미를 받는 것(Design)

03. 건축의장, 건축이 받아서 번역해야 할 본질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분야, 건축학을 성립시키는 근본


[0084-3]

01. 루이스 칸, "건축은 실제로 존재 X, 단지 건축 작품만이 존재"

02. 건축의장의 의와 장, 꽃과 아름다움의 관계, 건축과 건축 작품의 관계, 건축은 물체가 아니라 마음 속에 존재




iii. 근거와 가설(p.085~p.088)


[0087-1 ~ 0087-2]

01. '잴 수 없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과정, '잴 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한 합리적 근거와 방법의 마련


[0087-3]

01. 설계 과정, 공간의 체험을 사전에 검증하는 것

02. 건축은 각종 사람들의 세계에 대해 건축가의 '가설'을 제출하는 것


[0088-2]

01. '잴 수 없는 것'에서 시작 > 지속적인 '가치' 발견 > 가설을 구축 > '잴 수 있는 것'으로 구체화 > 사용자의 검증






2. 건축과 건물


i. 이분법(p.088~p.093)


[0088-3]

01. 건축과 건물의 이분법

02. 르네상스 시대, 보편적 학예를 배운 예술가와 길드 조직을 통한 기법 고수하는 장인 계층의 분화

03. 산업혁명 이후 19세기, 엔지니어링과 예술의 분화


[0088-4]

01. 촉각적인 것에서 시각적인 것으로의 이행

02. 세바스티아노 세를리오의 다섯 가지 러스티케이션, 촉가적인 석조 기술의 시각적 표현


[0089-1]

01. 근대의 빌딩(building)에서 아키텍처(architecture) 구분

02. 기술적 문제가 아닌 인식의 문제, 엔지니어와 건축가의 입장 차이

03. 공학적 공작물인 건물(building)과 예술이 부가된 건축(architecture)


[0090-1 ~ 0090-3]

01. 니콜라우스 페브스너, "자전거 보관소는 건물, 링컨 대성당은 건축, 건축은 미학적인 호소에 대한 어떤 견해로 설계된 건물만 적용"

02. 르 코르뷔지에, "건설, 여기는 정교한 재능이 작용할 뿐, 나의 마음을 사로잡고 좋은 줄 때, 이것이 아름다움, 건축, 그리고 예술"

03. 지오 폰티, "건축, '한계'가 있는 것, '한계' 설정 없는 단순 요소의 반복 구조물은 건물일 뿐", '한계'란 비례를 따른 형태


[0091-1 ~ 0091-2]

01. 한국 건축계의 뿌리 깊은 건축 / 건물의 이분법

02. 데카르트의 영향, 물질과 정신의 분리

03. 처칠의 발언의 교묘한 조작(building > architecture)과 확대 재생산


[0091-3 ~ 0092-2]

01. "방의 집합은 건물, 공간의 집합은 건축"이라는 이분법적 정의의 문제점

02. 근대건축 이후의 "공간" 우위를 따르는 주장, 건축적 가치는 현실을 벗어난 곳에 따로 존재하지 않음


[0092-3 ~ 0093-1]

01. 일상생활이 전개되는, 무수한 '건물'(그네들의 '건축'이 아닌)로 이루어진 마을, 도시 공간

02. 건축과 건물, 하나의 실재에 대한 다른 표현

03. 건물을 짓게 생각하는 것 건축, 지어진 물적 결과물이 건물

04. 그 안에 사람들이 행복하고 풍부하면 그것으로 충분, 정신과 물질의 이분법, 데카르트적 자세가 더 큰 문제 야기함




ii. 배제하는 건축(p.093~p.097)


[0093-2 ~ 0094-2]

01. "건축이란 무엇인가?" 답 없는 물음에 "건축은 ~해야 한다"라는 아집으로 대응하는 건축가 집단

02. 건축은 기본적으로 "배제"의 논리를 따름

03. 순수, 고립, 더 나뉠 수 없음, 기능 및 효율 등 근대건축은 이기적이며 독단적인 경향 짙음

04. 근대 도시계획의 기본 원리는 구분 짓고 배제하는 것


[0095-1 ~ 0095-2]

01. 구축의 의지에는 배제의 구조가 깃들어 있음

02. 배제는 곧 타자를 인정하지 않는 것, 그러나 건축은 내 규칙을 따르지 않는 모든 것을 포함하고 관계맺는 일

03. 발터 베냐민, "건축은 예부터 언제나 인간 집단이 오만해서 생긴 예술의 전형"


[0095-3 ~ 0095-4]

01. 로버트 벤투리 『라스베이거스에서 배우는 것』, 저급한 건축물에서 장식성, 도상성을 발견하고 높이 평가

02. 미스 "Less is more." >> 벤투리 "Less is bore", 오늘의 도시에 대한 벤투리의 재평가

03. 배제는 고립시키고 발생을 막음, 이질적인 것을 수용하는 것이 나를 경신


[0096-1 ~ 0097-1]

01. 피터 콜린스, "기술자는 만들어지지만 건축가는 태어나는 것"

02. "태어나는 건축가"는 소수, 새것만 찾음, 이들은 평론가와 건축 잡지에 의해 "건축가"가 됨

03. 나를 기준으로 나를 표현하고 나를 파는 건축가는 사회에 대응하고 도시의 현실을 마주할 수 없음

04. 건축판, 건축 잡지에서 건축가끼리 주고 받는 평가로 희소 가치 형성, 뿌리 깊은 배제의 구조




iii. 건축은 짓지 않는다(p.097~p.099)


[0097-2 ~ 0097-4]

01. 건축, 세워진 것이 아닌, 방법, 기술

02. 건축도 건축가도 짓지 않으며, 짓는 것은 장인 또는 시공자(oikodomos)


[0098-1 ~ 0098-3]

01. 페브스너의 잘못된 건축/건물 구분과 '미적인 호소'에 의한 우열 구분

02. 비트루비우스, 건축의 세 부분, 건물 세움(aedificatio), 해시계 만듦(gnomonice), 기계 만듦(machinatio)

03. 건축가는 건물, 시계, 기계의 근원적 원리, 기술을 아는 자

04. 마크 위글리, "건축가는 실제적인 사람 X", 짓는 이가 아니며, 그리는 이


[0098-4]

01. 건축가 '짓는' 이가 아님에도 집을 짓는 과정 전체(build-ing)를 통괄

02. "집을 짓는 과정 전체"란 건설의 "공정" 넘어 건물에 관계하는 수많은 사람의 생활에 깊이 관여하는 것




iv. 건물의 의의(p.099~p.100)


[0099-1]

01. 건축사가 스피로 코스토프의 건축/건물 구별 비판

02. "미"(기쁨)는 건축가의 영역으로, "용과 강"은 기사, 시공업자의 영역으로 구별

03. 상류층만이 소유 가능한 호사스러운 "미", 귀족적인 견해 및 관점을 통해 탄생한 건축사는 "기념물의 역사"

04. 그러나 미(기쁨)은 고상한 건축 뿐만 아니라 투박한 건물에서도 얼마든지 존재하며, 나름의 아름다움의 질서가 내재

05. 건축과 "투기적 판매를 위한 건축 개발"의 결과물, 차별 없이 똑같이 경의를 표해야


[0100-1]

01. 근대화 과정, 상징적 "건축"과 경제적 행위의 결과물 "건물"의 구분

02. 21세기, 건축 스토크의 축적, 건물이 건축의 주제로 등장




v. 짓기(p.100~p.104)


[0100-2 ~ 0101-2]

01. 건축물과 토목 구조물의 구분, "짓는 것"과 "만드는 것"

02. '짓다', 거주에 깊이 관련된 것

03. '짓는 것', 존재하고, 성장하고 거주하기 위해서

04. "집"이라는 관념이 선행되고, 그에 따라 집을 짓기 위한 물질, 재료에 이름이 붙여짐


[0101-3 ~ 0102-1]

01. 르네상스 건축가 알베르티, "현장감독 하지 마라", 중세에는 근대적 의미의 건축가 없고, 책임 석공(master mason)만 존재

02. 건축가는 원작자이자 생각하는 사람, 시공자는 원작자의 의도에 따라 만드는 사람

03. 역설적으로 근대건축은 역사주의적 '건축'이 아닌 즉물적 사물인 '건물'의 길을 따름


[0102-2 ~ 0103-2]

01. 하이데거, 구체적인 물질과 사물로 '짓기'가 인간의 거주를 가능하게 함

02. 『인덱스 건축』의 'building'과 'build+-ing' 구분과 여기서 파생된 '짓기, 짓는 과정, 지어지는 과정'의 구분

03. '짓기'(building)는 점진적인 변화의 상태

04. 건축가는 '과정의 전략짜는 사람, 조정하는 사람' 즉, 공간 안의 관계를 설정하는 사람

05. 여기서 '짓기'로서의 건축은 대상이나 결과물이 아닌 하나의 과정, 시간과 공간 안에서 정보와 물질과 관계






3. 사람은 왜 건축을 하는가


i. 세계를 만든다(p.104~p.106)


[0104-1 ~ 0104-2]

01. 아리스토텔레스, 건축의 이유 "사람에게 쉼과 행복을 주기 위해"

02. 동물의 둥지와 사람의 집, 사람은 함께 살기 위해 집을 짓는다


[0104-3 ~ 0105-2]

01. 앙드레 르루아구랑의 『몸짓과 말(Le Geste et la Parole)』, 사람은 자신을 둘러싼 알 수 없는 우주와 자기를 관계 맺기 위해 건축함

02. 앙드레 르루아구랑, 말을 함과 동시에 건축, 건축은 언어만큼 중요, 건축은 말과 함께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기 위한 도구

03. 건축은 본질적으로 자연을 인간이 만든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세계를 경험하고 이해하기 위한 지평과 지각의 근거 마련

04. 건축은 실존적 경험 즉, 세계 안에 자신이 존재한다는 감각을 강화

05. 건축은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것, 시간의 흐름 속에 일상적 생활환경과 사회제도에 개념적이며 물질적인 구조를 부여하는 것


[0105-3 ~ 0106-1]

01. 건축에 대한 공학적 관점과 인문학적 관점의 이분법은 잘못된 것

02. 이푸 투안, 위대한 도시는 돌로 만든 구축이자 말로 만든 구축

03. 원시시대 집짓기는 가장 큰 공동작업, 사람은 주위 세계와 관계를 맺어야 살 수 있는 존재, 건축은 함께 살기 위한 질서를 세우는 일




ii. 미와 공유(p.106~p.110)


[0106-2 ~ 0106-3]

01. 고전건축의 미, 이성으로 이해되는 ㅇ야적인 질서와 감각으로 얻어지는 질적인 질서의 공존(이성: 치수와 비례, 감각: 구도)

02. 헨리 우튼, 비트루비우스의 용, 강, 미 중 미(venustas)를 'delight'로 번역


[0107-1 ~ 0108-2]

01. 헨리 우튼, 비트루비우스의 용, 강, 미 중 미(venustas)를 'delight'로 번역

02. 신체를 에워싸며, 나와 밖의 세계를 이어주는 건축, '그 안에 내가 있다는 감각'이 건축이 주는 기쁨

03. 빛 아래 놓이는 건축은 사람들의 커다란 기쁨(delight)

04. 건축은 인간의 '공동선'을 이루는 평범한 방식, 우리 안에 공통으로 잠재한 기쁨을 드러내는 것


[0108-3 ~ 0110-1]

01. 건축법이 규정한 건축은 비트루비우스의 용, 강만을 충족

02. '미'는 아름다움이 아닌 '가치' 즉, 건축물을 '왜' 세우는가에 대한 '가치'를 사회와 문화에서 찾고자 하는 것

03. 건축은 사람이 살아가는 목적 자체이며 살아가는 방식을 짓는 것,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훌륭한 것은 건축과 도시

04. 건축의 '미', 사람이 공동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세우고 그것을 집단과 사회가 소중이 여기는 건축이 주는 원초적 '기쁨'

05. 세계경제, 효율성을 위해 사회를 개인으로 분해, 공동체를 해체, 건축은 개인의 이름으로 설계하며 예술로 평가되기를 바라게 됨

06. 사회를 이루는 많은 사람을 향하는 새로운 건축이 필요




iii. 용과 목적(p.110~p.112)


[0111-1 ~ 0111-3]

01. 비트루비우스의 '용'은 오늘날 기능으로 해석

02. 건물의 효율성을 위해 기술을 수단으로 삼아 정교화, 기능적으로 분화한 건물 유형을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건축계획이 '용'을 다룸

03. '용'의 본 뜻, 그 건축물이 지어져야 하는 본래 목적을 묻는 것

04. '용'을 효율성 달성을 위한 수단이 아닌, 건물의 목적을 깊이 살펴 현대 생활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내기 위한 고찰로 여겨야 함






4. 건축이 만드는 것


i. 건축이란 무엇인가(p.112~p.116)


- 답이 없는 질문

[0113-1 ~ 0113-3]

01. 비트루비우스, 건축에 대해 설명하지만 정의 X,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정의는 너무도 산만

02.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엔 건축 '안'에 있는 본질을 전제, 사물의 의미는 사전에 결정되어 있지 않음, 불필요한 질문

03. 건축은 늘 그 시대의 대세, 특히 당대의 과학을 동경하고 자기 논리로 번역, 그러나 여전히 답은 정해져 있지 않음


- 건축은 어떻게 지어지는가

[0114-2 ~ 0114-3]

01. "건축은 무엇인가?", 물질과 수법을 통한 "있음"에 대한 물음

02. 안과 밖의 힘을 다른 모습으로 바꾸기 위한 건축의 본성, "건축은 어떻게 지어지는가?" 즉, "되어감"에 대한 물음이 더 중요

03. "집"은 사전에 결정된 것 X, 현실에서 되풀이되는 사람들의 행위에 따라 "집"의 개념이 변화, "집은 어떻게 지어지는가?"


[0115-1 ~ 0115-2]

01. 20세기 건축, 도시와 환경의 변혁, 생존을위한 장소 마련 >> 21세기 건축, 인간의 모순된 욕구 충족, 인간의 아이덴티티 확보

02. 마키, "당대 사람들의 의식에 잠재한 '무언가'를 드러내는 것, 발명이 아닌 발견, 시대가 공유하는 상상에 응답하는 문화적 행위"


[0115-3 ~ 0116-1]

01. "건축은 어떻게 지어지는가?", 가장 확실한 답변은 "물질"로 만들어 진다는 것

02. 물질은 건축의 목적과 본성에 어떻게 관여하는가? 건축은 물질 자체로는 존재 X, 물질이 지각되었을 때 비로소 건축이 존재

03. 헤르조그 & 드뫼롱, 견고한 돌처럼 다뤄진 유리, 유리처럼 투명하게 지각되는 프린트된 콘크리트

04. 물질은 지각 >> 지각은 이미지를 수반 >> 이미지는 의미를 동반, '물질'에 개입하는 고정된 '의미'를 교란시킨 작업

05. 건축의 관념과 표상의 문제, "관념의 표상이나 내러티브 X, 직접 감각에 작용하는 건축" >>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탈피




ii. 모든 것이 건축(p.116~p.118)


[0116-2]

01. 홀라인, 비물리적 공간제어 조립용품과 텔레비전 헬맷, "건축은 모든 것 안에 있으며, 모든 것이 건축"

02. 건축의 공간, 대지에 이미 존재하는 공간 및 주변의 독특한 환경이 갖는 공간의 질을 받아들이고 바꾸고 첨삭하는 것

03. 오늘날의 건축 주어진 외부 상황과의 관계에서 다시 정의, '그림 figure'이 아닌 '바탕 ground'

04. "건축은 주변의 힘들이 한 점으로 집합하는" 곳, 모든 것 즉, 토목, 도시, 디자인 등이 건축과 연계 가능

05. "모든 것이 건축 안에 있으며, 건축이 모든 것"인 현실, "모든 것이 건축"이 되는 아키텍처의 새로운 정의와 수단의 확장이 필요




iii. 제작과 생성(p.118~p.121)


[0118-1 ~ 0119-1]

01. 고대 그리스의 이원론인 '창조'와 '생성', 전자는 세계를 '제작'된 것으로, 후자는 세계를 '생성'하는 것으로 여김

02. '제작'의 사고, 초월론적 의미를 재현, 신의 입장에서 '제작'하여 오브제적인 건물을 만든다는 생각


[0119-2 ~ 0120-1]

01. 현대 철학은 '있음(존재)'이 아닌 '됨(생성)'에 근거

02. '있음(존재)'은 정적이며 완결된 구조를 제시, 자신의 규칙에만 의존하여 이분법적 논리로 구조를 유지하려 함

03. '됨(생성)', 라이프니츠의 물질이자 정신인 '단자', 모든 것은 무수한 '단자'의 불안정한 결합과 진동에서 생성

04. '있음(존재)'에서 기인한 물질과 정신을 나누는 '제작'과 이의 결과물인 '작품'으로서의 건축, 오늘날 비판의 대상

05. '됨(생성)', 활동의 제어가 아닌 다양한 가치관과 가능성을 담아내는 '내발적인 장', '능동적 활동의 장소'를 만드는 건축 지향


[0120-3 ~ 0121-2]

01. '본질'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는 편견, 사물은 변화와 운동으로 일정한 상태 유지, '변화'가 사물의 '본질'

02. 제작 / 극장 / 무대 뒤의 건축가의 연출과 배우의 연기로서의 건축, 구조와 표층, 건축가가 만드는 제작의 과정

03. 생성 / 공장 / 무대-무대 뒤의 구분 X, 모두가 공장의 부분,표층으로 표상하는 것이 아닌 생산

04. 이러한 변화의 원인은 '건축 안에' 있음




iv. 건축으로 만드는 것(p.121~p.128)


- 10의 힘

[0121-3 ~ 0122-3]

01. 임스 부부의 <10의 힘> 다큐, 높이에 10배 하며 보여지는 사물의 변화를 담음

02. 모사가 대상보다 더 실제같은 과도 현실로의 디자인 사고 변화, 물체와 현실, 디테일과 생활의 관계에 대한 더욱 밀착된 감각

03. 건축만이 가지는 특유한 렌즈의 배율, 주변을 건축'으로' 만드는 것


-건축을 만든다, 건축으로 만든다

[0123-1 ~ 0124-1]

01. '건축을 만든다', 특권적 입장과 행위에 갇혀서 오브제 제작에 갇힐 우려

02. '을'의 사고, 형태와 기능, 역사주의와 추상화, 유토피아와 현실, 구조와 외피 등의 이분법적 사고

03. 비들러, '을'의 사고의 대안, 풍경, 생물학적 유추, 프로그램, 다이어그램 등 이분법 극복의 통합의 원리 제시

04. '을'의 사고에 내재한 '환경을 만든다'는 생각이 문제, 주어진 환경을 건축으로, 건축을 환경으로 스며들게, 환경을 건축'으로'

05. 얼음, 물, 수증기, 주어진 조건을 물의 '고유성'으로 만든 것, 건축물과 주변의 조건을 '건축의 고유성'으로 만드는 작업


[0124-2 ~ 0126-2]

01. 춤토르, "물속에 돌을 던진다. 모래가 소용돌이치다가 안정, 돌은 자기 자리를 발견, 그러나 연못은 더 이상 똑같지 않다."

02. 물에 돌을 던지면 파장이 일어나 듯, 대지에 건축물이 들어서면 변화가 일어나고 이내 안정되지만 주변은 새롭게 해석됨

03. '으로'의 사고, 주변 환경을 건축으로 포용하여 건축'으로' 변화 시킴, 목적은 이미 있는 것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것

04. 다카하루의 후지 유치원, 유치원이라는 연못에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돌을 던짐, 유치원이라는 건축 형식에 물결일어남

05. 아이들, 뛰노는 것, 오래된 나무, 함께하는 것 등이 건축으로 수용, 건축'으로' 만들어짐


-확장하는 건축

[0126-3 ~0128-4]

01. 건축은 외적인 영향으로 물이 물결을 이루듯 확장, 확대됨

02. 건축을 구성하는 제도는 도로, 대지, 하천 등 환경을 분절, 하천 이전의 물, 도로 이전의 땅, 인간 이전의 신체는 분절된 경계 없음

03. 설계라는 말을 통해 강조되는 '만든다'는 사고를 설계에 앞서 존재하는 환경의 조건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푸는가의 사고로 전환

04. 건물이 놓이는 모든 조건이 '환경', 건축은 대지에 잠재하는 '공간'을 드러낼 뿐,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 X

05. '을'의 사고에선 건축을 만드는 자체가 목적지만 '으로'의 사고에선 과정, 경과 중요, 건축은 완결되지 않고 계속되는 경과 속에 있음